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영유아의 건강관리는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라면 병원비가 부담돼 예방검진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복지로를 통해 제공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건강검진비 지원을 통해, 비용 걱정 없이 아기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 제도는 단순히 무료 검진을 넘어 조기 질병 예방과 성장 발달 평가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글에서는 누가 어떤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신청 방법은 무엇이며, 실질적인 혜택은 어떤지 자세히 정리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검진이란?
이 제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사업 중 하나로, 의료급여 1종 및 2종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영유아 건강검진 무료지원 프로그램이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아닌 의료급여 대상자도 동일한 시기, 동일한 횟수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부담한다.
검진은 생후 14일 ~ 71개월(만 6세)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검진 항목은 어떻게 구성될까?
검진은 성장 발달 상황과 조기질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① 성장 평가: 키, 몸무게, 머리둘레, BMI 등 측정 ② 발달 선별: 언어, 인지, 운동 등 영역별 발달 검사 ③ 시각·청각 검사: 시력, 청력 이상 여부 조기 발견 ④ 건강 상담: 영양, 수면, 사고예방, 부모 교육 등 ⑤ 구강검진(만 18개월 이상): 유치 상태 및 구강위생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