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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레이저

피부는 거울보다 정직하다. 시간이 지나면 모공은 넓어지고, 탄력은 줄어들며, 주름은 선명해진다. 이럴 때 많은 이들이 찾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탄력 레이저 시술이다.

 

하지만 시술만 받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탄력 레이저 시술 전후에 어떤 피부 관리법을 병행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는지 차근히 알려주겠다.

 

쉽지 않겠지만,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피부도, 마음도 리프팅 될 것이다.

 

 

시술 전 피부 상태 준비하기

탄력 레이저 시술 전에 피부 컨디션을 최적화해두면 시술 후 붓기나 홍조, 색소침착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과정은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하다.

 

수분 보충은 기본 중의 기본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레이저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한다. 하루 물 8잔, 히알루론산 함유 토너와 보습제를 아침저녁으로 충분히 사용하자. 유행이 아니라 과학이다.

 

피부 자극은 무조건 줄이기

AHA, BHA, 레티놀, 고농축 비타민 C 제품은 시술 최소 5일 전부터 중단해야 한다.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회복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 유혹이 되어도 잠시만 멀어지자.

 

자외선 차단은 선택이 아닌 필수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자.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면 시술 효과가 감소하고 색소침착 위험이 커진다.

 

 

시술 직후 피부 진정 루틴

시술 직후 피부는 일시적으로 열감, 붉음증, 민감성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부터의 관리가 향후 2주간의 피부 컨디션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찜질은 즉시, 짧게

얼음은 직접 대지 말고 수건에 감싸서 시술 부위를 5~10분씩 진정시켜준다. 하루 3회까지 반복 가능하다. 단, 얼음 오래 댔다가 감기 걸리는 건 피해야 한다.

 

보습은 곧 면역

시술 후 24시간 동안은 수분 공급에만 집중하자. 세라마이드,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크림이 좋다.

 

메이크업은 최대한 미루기

시술 당일은 물론, 최소 48시간은 메이크업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색조 화장이 들어가면 트러블이 날 확률이 급상승한다.

 

 

시술 후 1주~2주간 피부 회복 케어

진정 단계를 넘어가면 본격적인 회복이 시작된다. 이 시기는 재생과 보호가 핵심이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진짜 ‘탄력 있는 피부’가 만들어진다.

 

약산성 세안제 사용하기

강한 세정력의 폼클렌저는 피하고, pH 5.5 내외의 약산성 클렌저로 아침저녁 부드럽게 세안하자. 세안 후엔 바로 수분 공급으로 이어주는 게 좋다.

 

항산화 성분 활용

비타민 C, E, 녹차 추출물, 알란토인 등의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앰플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단,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농도는 10% 이하로 선택한다.

 

자외선 차단 계속 유지하기

시술 후에도 자외선은 피부 재생을 방해하는 1순위 요인이다. 하루 최소 3회, SPF 50 이상의 제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다면 모자, 양산도 함께 사용하자.

 

 

맺는말

탄력 레이저 시술은 잘하면 피부가 다시 살아난다는 희망을 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시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전후의 관리다. 아무리 좋은 시술도 관리가 따라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지금의 작은 실천이 당신의 피부를 몇 년은 젊게 만들 수 있다. 시술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 이 글의 내용을 반드시 기억하자. 탄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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