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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탈북청소년-공부중-교실-책상-노트-교과서-햇살-밝은표정-교육복지-희망지원

“한국말은 아는데, 수업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탈북청소년들은 한국 사회에서 교육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만, 낯선 학습 환경과 언어 장벽, 심리적 불안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라, 따뜻한 배려와 맞춤형 지원이다.

 

복지로에서 안내하는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교육비 지원뿐 아니라, 심리상담, 학습보충, 진로지도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체계로 운영된다.

 

이 글에서는 누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는지, 그리고 실제 사례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이란?

이 제도는 남한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관련 비용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주로 초·중·고등학생이며, 경우에 따라 대안학교나 검정고시 준비생도 포함된다. 주거지나 가족 상태와 관계없이 ‘탈북청소년’이라는 신분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비뿐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되어 실질적인 자립을 도와준다.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나?

지원 항목은 크게 다음과 같다.

 

학비 지원: 수업료, 입학금, 교복비 등 전액 또는 일부
학습 지원: 과외·보충수업비, 검정고시 대비 학원비
정서 지원: 심리치료, 상담 프로그램, 집단 활동
진로 지도: 진로 체험, 멘토링, 취업연계 교육
생활 지원: 급식비, 통학비, 교재비, 기숙사비 등

 

특히 학교 내 탈북학생 담당 교사지역 하나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누가 받을 수 있을까?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① 보호 결정이 확정된 북한이탈주민 본인 또는 자녀
② 만 6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③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검정고시 준비 중인 자
④ 교육지원을 받지 않으면 학업 지속이 어려운 경우

 

단독 입국 청소년, 시설보호 아동, 위탁가정 청소년 등도 별도 심사를 통해 포함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지원은 학교나 하나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① 학교 담임 또는 탈북학생 담당 교사와 상담
② 하나센터 또는 통일부 지정 기관 상담 진행
③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서류 제출
④ 심사 후 지원 여부 통보
⑤ 학기별 또는 연 단위로 지원금 지급

 

자격 확인이 완료되면 복지로 또는 복지 관련 앱을 통해 지원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보는 효과

지원받은 청소년들의 실제 후기를 통해 이 제도의 효과를 확인해보자.

 

- “검정고시를 포기하려 했는데 학원비 지원 덕분에 합격했어요.”
- “처음엔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는데, 하나센터 캠프 덕분에 많이 달라졌어요.”
- “장래희망이 생긴 건 진로 체험 덕분이었어요. 대학 진학도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도는 단순히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된다.

 

 

 

맺는말

교육은 기회의 출발선이다. 특히 탈북청소년에게는 더욱 그렇다.

 

복지로에서 제공하는 교육지원제도는 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준다.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탈북청소년이 있다면, 지금 이 제도를 알려주자. 누군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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