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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언어발달지원서비스

아이의 말이 또래보다 늦는다면, 부모는 자연스레 걱정하게 된다. 특히 가정 내 언어 환경이 이중 언어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이라면 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언어적으로 뒤처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 정부는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언어치료뿐만 아니라 상담, 검사, 모니터링까지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오늘은 이 제도의 지원 내용부터 신청 조건, 서비스 제공기관, 실제 사례까지 자세히 살펴보며 우리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언어발달지원서비스란?

언어발달지원서비스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지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주도 서비스다. 특히 이중언어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의 언어 인지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고, 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언어재활사가 개별 아동의 상태를 평가하고, 말소리, 어휘, 문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방식이다.

 

누가 지원받을 수 있을까?

지원 대상은 다문화가족 자녀 중 만 12세 이하 아동으로, 언어발달이 느리다고 판단되는 경우이다.

 

보호자 중 1인이 결혼이민자이거나 외국 국적의 부모를 둔 아동이면 신청 가능하며, 국적과 상관없이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면 대상이 된다. 소득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간단한 초기 상담을 거친 후 선별검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특히 말을 늦게 시작하거나, 단어 수가 또래보다 적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서비스가 제공될까?

기본적으로 언어치료 12회(주 1회)를 제공하며, 치료 전·중·후로 나뉜 구성 단계에서 언어능력검사, 상담, 부모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언어 치료는 아동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춰 개별 또는 소그룹 형태로 운영된다. 발음 교정, 단어 확장, 문장 만들기, 사회적 의사소통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훈련이 이뤄진다.

 

또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언어자극 환경 제공법, 가정 내 언어 습관 개선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 아이와 가족이 함께 언어성장을 도울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절차

가까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초기 상담을 통해 아이의 언어 상태를 간단히 체크한 후, 필요 시 언어발달선별검사가 진행된다.

 

이후 전문 언어재활사의 면담과 검사를 통해 서비스 필요 여부를 결정하고, 주 1회 12주 간의 언어치료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치료비는 전액 무료다.

 

지역별 대기자 수나 센터 예산에 따라 신청 후 대기기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중요하다.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이용 후기

현재 전국 180여 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부산 서구센터를 이용한 한 보호자는 “아이 말이 느려서 걱정했는데 치료사 선생님이 매주 재미있게 수업해 주셔서 점점 단어 수가 늘고 친구와의 의사소통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실제 이용 후기는 센터 누리집이나 보건복지부 소식지, 다문화가족 커뮤니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관련 서비스 소개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가정 방문형 통합교육, 이중언어 가족 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병행된다.

 

특히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언어발달도서 무상제공 서비스 등은 아이가 언어에 흥미를 느끼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활동들이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언어는 아이의 사회성과 자존감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개입의 최적기일 수 있다.

 

 

 

맺는말

우리 아이가 언어로 세상과 더 잘 소통하길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올바른 정보를 알고 움직여야 한다. 다문화가정의 특수한 언어 환경은 단점이 아닌 가능성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아이의 언어 지연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이 글이 아이의 언어 발달이 고민인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시작점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른 복지 서비스 정보도 아래 포스팅에서 함께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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