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족이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진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상속세’라는 이름의 세금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막상 겪어보면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식에 당황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구조만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오늘은 상속세 계산법을 A부터 Z까지, 손에 쏙 들어오게 설명해본다.
상속세의 기본 구조
상속세는 고인의 사망으로 인해 생긴 재산의 이전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다. 흔히 오해하는 게 ‘받는 사람’에게 부과된다는 점인데, 정확히는 상속받은 재산의 총액에 대해 일정한 공제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과세된다.
가령 상속재산이 10억 원이고, 공제할 수 있는 금액이 5억 원이라면 과세표준은 5억 원이 된다. 이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산출세액을 구하고, 여기에 누진공제를 적용해 최종 세액을 계산하는 구조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쪼개면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상속세 계산 단계별 공식
1단계는 피상속인의 모든 재산을 합산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예금, 부동산, 주식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석, 보험금, 채무, 사망보험금까지 포함된다.
2단계는 비과세 재산과 공제 항목을 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일괄공제 5억 원 또는 인적공제(배우자, 자녀 포함)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장례비용은 최대 1천만 원까지 공제된다.
3단계는 과세표준 산정이다. 총재산 – 공제액 = 과세표준이다. 이 금액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이 5억 원이면 세율은 30%, 누진공제는 2천만 원이므로 5억 × 30% - 2천만 = 1억 3천만 원이 되는 셈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과세표준이 커질수록 누진세로 인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미리 계산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예고 없이 벌금 폭탄 맞지 않으려면, 상속 전 준비가 핵심이다.
추천 상품: 상속세 대비 전문 세무 서비스
솔직히 말해, 아무리 계산법을 알아도 직접 신고하고 처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상속 전문 세무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상담이 가능하고, 비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다.
한 번은 이용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10억 원 이상의 자산이 상속 대상인 경우, 전문 세무사의 자문 없이 신고했다가 가산세를 맞는 사례가 적지 않다. 아래에서는 추천하는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1. 삼정KPMG 세무 자문
상속세를 포함한 상속 관련 세무 업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대기업 임원 및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해 세금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직접 전화 예약을 해야 하며, 비용은 최소 수십만 원 수준이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절세 금액과 가산세 방지를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한 셈이다.
2. 위더스 세무회계
소형 자산가 및 일반 직장인을 위한 상속세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비대면 신고가 가능하며, 실제 세무사와 직접 통화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이용 후기들을 보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으며, 사전 상담은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상속 재산 평가 시뮬레이션’ 기능이 유용하다는 평이 많다.
맺는말
상속세는 복잡하고 멀게 느껴지지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다.
미리 알고 준비하면 분쟁 없이 가족 간 평화를 지킬 수 있고, 과도한 세금 부담도 막을 수 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막연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사전증여와 상속세 절세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