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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스킨부스터종류

 화장은 잘 먹는데 피부가 맑지 않다. 화장품은 열심히 바르는데 탱탱한 느낌이 없다. 이럴 때, "뭔가 쏴줘야 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게 스킨 부스터다.

 

 스킨 부스터는 단순히 물광이나 윤기만 주는 시술이 아니다. 피부 속 수분, 콜라겐, 탄력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인젝터형 솔루션으로, 요즘은 피부 관리의 기본 루틴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맞아야 할지 감이 안 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스킨 부스터 종류들을 비교 분석해보고, 피부 상태에 따라 어떤 제품이 적합한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봤다. 결정 장애는 이 글로 끝내자.

스킨 부스터란 정확히 무엇인가

 스킨 부스터는 피부에 직접 주입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술로,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미네랄, 피부 성장 인자 등을 포함한다. 목적은 간단하다. 피부 깊숙한 곳에 직접 작용해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수분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즉, 겉돌던 화장품을 바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이다. 미국 피부과학회에 따르면, 국소 도포 대비 진피층 주입은 흡수 효율이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꾸준히 관리하면 진짜 피부가 달라진다.

 

 구매할 필요가 있다. 아니, 한 번은 맞아볼 필요가 있다. 생각보다 효과는 빠르다.

 

 

 

대표적인 스킨 부스터 종류 소개

리쥬란 힐러: 피부 재생을 돕는 연어 DNA(PDRN) 성분이 들어 있다. 주로 얇고 예민한 피부에 사용되며, 염증 후 색소침착이나 트러블 피부에 효과적이다. 3~4회 시술 후 눈에 띄는 개선이 보고된다.

 

샤넬 주사(뉴라미스, 주베룩): 수분 공급과 톤 보정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여러 비타민, 미네랄, 히알루론산이 포함되어 있어 물광 피부 연출에 탁월하다. 결혼 전 웨딩 케어로도 많이 사용된다.

 

엘란쎄: PLLA 성분이 포함되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단순히 수분이나 광이 아닌 탄력 자체를 목표로 하는 시술이다. 턱선, 이마, 팔자 부위의 볼륨감 회복에도 활용된다.

 

아기주사: PCL, PN 등 복합성분을 통해 피부층을 다각도로 개선하며, 레이저 후 회복에도 많이 사용된다. 진정 + 회복 + 보습까지 가능한 올라운더이다.

 

 한 번은 이용해보면 좋다.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니 전문가 상담은 필수다.

 

 

 

스킨 부스터 시술 시 주의할 점

 첫째, 시술 주기를 지켜야 한다. 대부분의 스킨 부스터는 2~4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시술해야 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발성으로 효과가 떨어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둘째, 시술 후 48시간 내 세안, 음주, 흡연,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멍이나 붓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시술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이건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리스트에 항상 들어간다.

 

 어려운 것이 이해된다. 일정 잡기 빠듯한 요즘, 피부까지 스케줄을 맞춰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1~2달만 투자해보면 결과는 놀랍다.

 

 

 

2024년 기준 국내 병원 인기 부스터 순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은 리쥬란 힐러, 주베룩, 뉴라미스, 더마샤인 샤넬주사, 엘란쎄 순이다. 특히 더마샤인이라는 기기를 통해 주입하는 방식은 통증을 줄이고 균일하게 확산시킬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또한 최근엔 에르비움 부스터, 엑소좀 부스터 등 새로운 유형의 고기능성 제품이 출시되며, 단순히 촉촉해지는 수준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쉽지 않을 것이다. 이름도 많고, 설명도 많고, 비용도 제각각이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피부가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다.

 

 

 

시술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요소

시술 후 관리 프로그램 유무를 꼭 확인하자. 단순히 제품만 주입하는 것과, 진정관리 + 수분팩 + 저출력 레이저가 병행되는 병원은 효과 지속 기간이 확실히 다르다.

 

 또한, 제품 정품 사용 여부, 의료진 숙련도, 시술 전 상담의 디테일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가격만 보고 선택했다가 후회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 광고보다 후기, 후기보다 실제 상담이다.

 

 구매할 필요가 있다. 내 피부와 시술자는 궁합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맺는말

 피부는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진다. 스킨 부스터는 그 자연 회복력을 도와주는 가장 똑똑한 방법이다.

 

 종류는 많고 비용은 다르지만, 분명한 건 한 번쯤은 시도해볼 만하다는 점이다. 내 피부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겠지만, 그만큼 확실한 결과로 돌아오는 게 바로 스킨 부스터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킨 부스터 시술 전후 주의사항’, ‘통증 없는 스킨부스터 추천’ 등의 주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궁금하다면 꼭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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