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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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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강아지 간식을 사러 반려동물 마트를 들렀을 때였다. 한 보호자가 직원에게 물었다. “강아지 땅콩 버터, 이거 먹여도 되나요?” 그 질문을 듣고 나는 순간 멈칫했다. 왜냐하면, 우리 집 강아지 ‘콩이’도 땅콩 버터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땅콩 버터를 좋아하는 강아지는 많다. 냄새가 강하고 끈적한 질감이 개들의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먹이는 건 위험하다. 성분 하나하나에 따라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땅콩 버터가 괜찮고, 어떤 건 절대 피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용 땅콩 버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하나씩 풀어보겠다.

 

 

 

강아지가 땅콩 버터를 좋아하는 이유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단맛과 기름기를 좋아한다. 땅콩 버터는 단맛, 고소함, 그리고 끈적한 식감까지 갖추고 있어 개들에게 최고의 간식처럼 느껴진다.

 

또한 천연 땅콩에서 나오는 단백질과 지방은 강아지에게도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다. 특히 훈련 시 보상 간식으로 소량씩 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해도 마음 놓고 주면 안 된다. 사람용 땅콩 버터는 향료, 인공 감미료, 소금,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 반려견에게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건 ‘어떤 땅콩 버터’냐는 것이다.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절대 피해야 할 위험 성분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성분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자일리톨이다. 인공 감미료인 자일리톨은 개에게 치명적인 저혈당 및 간 손상을 일으킨다.

 

그 외에도 고농도의 소금, 설탕, 기름, 향료 등이 들어간 제품은 위장 장애, 비만, 췌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크림 땅콩 버터는 식감은 부드럽지만 첨가물이 많아 피하는 게 좋다.

 

따라서 강아지용 땅콩 버터를 고를 땐 반드시 ‘자일리톨 무첨가’, ‘무가당’, ‘무염’ 등의 표기를 확인하고, 뒷면 성분표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제일 안전한 건 사람용이 아닌, 강아지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강아지 전용 땅콩 버터의 장점

강아지 전용 땅콩 버터는 일반 땅콩 버터와 다르게, 자일리톨은 물론이고 설탕, 소금, 방부제 같은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소화에 부담 없는 식이섬유, 오메가 지방산, 비타민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

 

이러한 제품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간식 이상의 영양 보충 역할도 가능하다. 특히 노령견이나 위장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더욱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강아지 전용 제품은 점도와 질감이 잘 조절되어 있어 장난감, 노즈워크 매트, 리필형 장난감에 바르기에도 적합하다. 훈련 보상용으로도 유용하다.

 

즉,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은 언제나 '강아지 전용 땅콩 버터'라는 점을 기억하자.

 

추천 상품: 인기 강아지 땅콩 버터 비교

2025년 6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강아지 땅콩 버터 중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는 멍스데이 피넛버터 포 도그, 버디버터 내추럴, 펫클럽 펫넛버터가 있다.

 

멍스데이 피넛버터는 100% 땅콩과 소량의 오메가3 오일만을 포함하며, 별도의 감미료나 향료가 없다. 용량은 200g 단위이며 가격은 약 9,900원 내외다.

 

버디버터 내추럴은 미국산 프리미엄 제품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질감이 매우 부드러워 주걱 없이도 잘 펴 발린다. 가격은 약 14,000원대다.

 

펫클럽 펫넛버터는 국내 생산으로 가격 접근성이 뛰어나며, 유산균이 추가돼 장 건강을 위한 기능까지 포함한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이 중에서도 처음 먹여보는 보호자라면, 가성비 좋고 무난한 멍스데이 피넛버터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 설명서에 1일 급여량 가이드도 상세하게 적혀 있어 참고하기 좋다.

 

활용도 높은 강아지 땅콩 버터 레시피

강아지 땅콩 버터는 그냥 주기보다 간단한 레시피로 활용하면 더욱 즐겁고 건강한 간식이 된다. 아래는 초보 보호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활용법이다.

 

① 노즈워크 장난감 안에 소량 넣어주기
② 사료에 땅콩 버터 1티스푼 곁들여 식욕 촉진
③ 오븐 없이 냉장으로 굳히는 땅콩버터 요거트 쿠키
④ 급여 전 얼려서 여름철 시원한 간식으로 제공
⑤ 간식 위에 얇게 펴 발라 씹는 장난감에 도포

 

이러한 활용법은 단순히 간식을 주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씹고 핥을 수 있게 만들어 지루함을 해소시켜준다. 또한 보호자와 강아지 사이의 교감 시간을 늘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급여 시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땅콩 버터를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량’이다. 너무 많이 주면 고열량으로 인해 비만이나 췌장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소형견 기준 하루 1티스푼 이하, 중형견은 1~2티스푼, 대형견은 2~3티스푼까지가 권장량이다. 물론, 급여 빈도는 주 2~3회를 넘기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 먹이기 전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구토, 설사,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고 수의사 상담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보호자라면 급여 시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맺는말

땅콩 버터를 처음 만났던 그날, ‘콩이’는 눈을 반짝이며 연신 혀로 땅콩 버터를 핥았다. 그 모습이 귀여워 마음껏 주고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심스럽게 접근한 것이 참 다행이었다.

 

강아지에게 땅콩 버터는 단순 간식이 아니라, 건강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먹거리다. 좋은 제품을 고르고, 올바르게 급여하는 것이 보호자로서의 책임이자 사랑이다.

 

이 글이 여러분과 반려견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땅콩 버터 외에도 다양한 건강 간식과 반려 라이프 꿀팁이 궁금하다면 블로그 내 다른 글들도 꼭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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