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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한국인-노년-남성-소년-젊은-여성-근육질-남성이-한자리에-서서-웃고-있음-배경은-연한-톤의-추상화된-도시건물-따뜻한-햇살-가득한-밝은-분위기-중앙에-흰색-굵은-글씨로-복지로-서비스:-과학문화-바우처-지원-표기됨

얼마 전 중학생 조카가 "과학관 가보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던 아이였기에 흔쾌히 동행했지만, 입장료와 체험비가 만만치 않았다. 과학문화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우연히 알게 된 제도가 바로 과학문화 바우처였다. 소득 수준에 따라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곧장 신청했다.

그렇다면 이 바우처는 정확히 어떤 사람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 걸까?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 걸까?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자.

 

 

 

과학문화 바우처란 무엇인가

과학문화 바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지원 사업이다. 소외계층의 과학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바우처 형태로 과학관, 전시, 체험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카드 형식으로 발급되며, 해당 제휴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처럼 직관적이고 간편한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이며, 개인별 또는 기관별 신청이 가능하다.

 

예산 범위 내에서 1인당 연 5만 원의 바우처가 지급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10만 원까지도 가능하다.

 

과학의 대중화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모든 국민이 과학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공익성 높은 제도다.

 

어떤 활동에 사용할 수 있나?

과학문화 바우처는 생각보다 활용 범위가 넓다. 단순히 과학관 입장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

 

국립과학관, 천문대, 자연사박물관 등은 물론, 지역의 창의과학체험관에서도 바우처 결제가 가능하다.

 

로봇 체험교실, 드론 조종 체험, 3D프린터 워크숍, 과학문화 공연 관람 등 실습 위주의 콘텐츠도 바우처 사용처에 포함된다.

 

심지어 온라인 콘텐츠 이용권 구매, 비대면 실습 키트 배송 비용에도 일부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바우처 하나로 실제 참여형 과학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 체감 효과가 높은 제도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과 신청 자격

과학문화 바우처는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분명한 지원 대상 기준이 존재하며, 그 조건은 다음과 같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이 주요 대상이다.

 

또한 소외지역의 초·중·고 학생 단체 및 다문화 가정 등도 기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 여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내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자신이 해당되는지 여부를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청 방법과 사용 절차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과학문화바우처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심사 통과 시 모바일 또는 실물카드 형태의 바우처가 발급되며, 사용 가능한 제휴처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이때 바우처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선착순이거나 선정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사용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며, 이후에는 재신청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 분실 시 재발급도 가능하나, 유효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지금 신청 가능한 주요 프로그램

2025년 6월 기준, 과학문화 바우처 사용 가능한 대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① 국립과천과학관 주관 ‘AI와 미래직업’ 특별전
②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우주탐사 VR 체험’
③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심해 생물탐험’ 테마 전시
④ 온라인 과학공연 플랫폼 ‘사이언스 스테이지’ 관람권
⑤ 지역 창의과학센터 연계 드론, 로봇 창작교실

 

대부분 프로그램은 바우처 사용 가능 여부를 명시해두고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수다.

 

추천 서비스: 온라인 실험키트 ‘사이언스박스’

최근 과학문화 바우처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서비스는 바로 사이언스박스다. 집에서도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키트를 배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이언스박스는 기초화학, 전자회로, 로봇조립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박스를 제공하며, 바우처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체득할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자에게 인기가 많다. 가격은 키트당 평균 39,000원 선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바우처 번호 입력 시 자동 할인 적용된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과학이 멀게만 느껴졌던 이들에게 사이언스박스는 친근하고 유익한 시작점이 되어줄 수 있다. 자녀 교육에도 적극 추천한다.

 

 

 

맺는말

처음 과학문화 바우처를 알게 되었을 땐 단순한 할인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활용해보니 아이가 과학에 눈을 뜨고, 나 역시 과학을 즐기는 계기가 되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 지금 과학문화 바우처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 어려워 보이던 과학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이 외에도 복지로에는 알차고 실속 있는 서비스가 많다. 블로그의 다른 글도 함께 읽어보며 당신에게 꼭 맞는 혜택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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